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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진은 접사다! 아니다! ????? ^^*

아치아빠 2005.08.05 18:20 조회 수 : 25950 추천:1280


오늘은 접사사진 이야기좀 해 볼까 합니다..^^*
회원님들 접사의 의미가 뭘까요?

검색해 보니까 사전적 의미로는

접사 : 카메라를 렌즈의 지근거리(至近距離) 이내로 접근시켜 피사체를 크게 찍는 일.

요렇게 나와 있네요..^^*

예를 들면....


백마에 크로스 필터 끼워서 담은 참나리..


백마로 근접거리에서 담은 해오라비난초


역시 백마로 담은 어리연...


벌개미취와 흰나비..

처음 꽃사진 사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는 타입의 접사사진들입니다.
이런 류의 사진들을 접사사진으로 생각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야생화 갤러리에 업로드된 사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가까이서 담은 접사사진은 별로 많은 양을 차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야생화 사진은 반드시 접사로만  담는 것은 아닌 것 같지요?


일단 공부하러 넘어가기전에 거시적인 야생화 사진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많은 배움을 주시는 형님이 갈켜 주셨습니다..ㅎㅎㅎ
저는 무슨 뜻인지 몰라서 사전의 신세를 졌습니다..-_-

거시적인 야생화 사진이란
사진을 봐서  한눈에 무슨 꽃인지 알아볼수 있는 사진을 말합니다.



무슨 꽃인가요?
야생화 공부 열심히 하신 분들은 이 꽃만 보아도 금방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잠자리 닮았다구 해서 잠자리난초라고 합니다.
그렇게 야생화를 이렇게 꽃 한개만 딸랑 담아 놓으면 야생화의 멋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요 사진은 그래도 무슨 꽃인지 알아볼수 있겠지요?




무슨 꽃일까요?
거의 모든 분들은 무슨 꽃인지 감도 잡히질 않을거라 생각 합니다.
열매가 으름을 닮았다구 해서 으름난초라 부른다구 합니다.
이 꽃은 나무에 붙어서 자란다구 합니다.
그렇다면 고개를 쳐들고 나무위를 열심히 쳐다보구 다니면 만날 수 있을까요? ㅎㅎㅎ


요렇게 살구 있습니다.
풍란 생각하구 나무위만 쳐다보구 다니면 절대로 만날 수 없습니다..ㅎㅎㅎ
저도 이 꽃을 찾기 위해 거의 한시간동안 나무 위만 쳐다보구 다녔습니다...-_-



망태버섯은 다 아시죠?
그냥 평범한 접사로 담아놓은 사진입니다.
좀더 근접해서 노랑그물만 담을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생태와 함께 노랑망태버섯의 살아 가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말나리 접사 사진입니다.



말나리 생태사진...^^*
훨씬 말나리의 삶을 이해하기 쉬우리라 생각 합니다..


해란초 접사사진


해란초 생태사진....




무슨 꽃일까요?
1년 정도 야생화 공부 하신 분들은 쉽게 백선이라고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이 사진 보시고 처음 백선을 찾아 떠나신 분들은
행여 만나도 꽃이 피어 있지 않았다면 쉽게 찾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요 사진은 백선의 잎과 꽃을 함게 넣어 백선이 살아 가는 환경을 담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신 분들은 아마도 백선이 있는 곳이라면 쉽게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이 야생화 사진을 좋아하는 밥법도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분들은 접사로 예술적으로 담은 사진을 좋아 하실 것이고
어떤 분들은 자연의 느낌을 담은 야생화 생태 사진을 좋아 하실거라 생각 합니다.

어느게 좋다 나쁘다는 없습니다.
다만 제 소견이지만 야생화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에게
들려 줄 수 있을 때 야생화사진 답지 않을까 .....나름대로 생각 해 봅니다...^^*


결론입니다....

- 야생화 사진은 모두 접사로만 표현하는게 아니다.

- 야생화 사진은 마크로렌즈가 없어도 얼마든지 담을 수가 있다.

- 제대로 된 야생화 사진을 담으려면 야생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야된다.


부록입니다.

꽃쟁이와 사진쟁이의 꽃 사진 담는 차이점..

꽃쟁이들은 주로 꽃사진만 담습니다.
사진쟁이들은 부로 꽃사진을 담습니다.

꽃쟁이들은 절대로 꽃을 꺽어 위치이동 시키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사진쟁이들은 사진을 위해서 꽃을 꺽어나 뽑아 형태나 모양을 바꿔서 멋진 사진을 만들려구 노력합니다.

꽃쟁이들은 자신의 발아래를 잘 살피며 걸으며 행여 발에 꽃이 밟히면 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사진쟁이들은 오로지 사진거리만 보구 움직이며 밟히는 꽃들은 안중에도 없고 전혀 마음의 자책이 없습니다.

꽃쟁이들은 산행길에도 자연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구 노력합니다.
사진쟁이들은 자연은 뒷편이고 오로지 멋진 사진만 생각 합니다.





촬영 날짜가 몇칠 차이가 나는 똑같은 장소에 노랑망태버섯입니다.
윗 사진은 낙옆이 많이 쌓여 있는데 아랫 사진은 비로 싹쓸히 해 버렸습니다...-_-

혹시 사진쟁이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앞으로는 위와 같은 행동을 할때 뒷통수 조십하십시요.
뒤에서 아치아빠의 무거운 삼각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___^*

회원님들은 사진쟁이가 되지 마시고 꽃쟁이가 되시길 부탁드려 봅니다.
저도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꽃을 만나러 가는 길
꽃쟁이의 마음으로 다녀 오겠습니다.
그럼 무더운 날씨 연일인데 시원한 사무실 안에서 읽어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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